영암군 농업기술센터, 식물조직배양실 신축...기존 4배 이상 확대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 확대 가속화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2021년 02월 24일(수) 14:46
▲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 [사진=영암군청]
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식물조직배양실을 신축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의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신축된 식물조직배양실은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기센터 부지 내에 2020년 7월 착공했으며 조직배양실, 유리온실 등 총 989㎡ 규모로 금년 1월 신축 준공했다.

군 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조직배양실은 지역 주 소득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8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하고 있다.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해소한 ‘무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무(無)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방법으로 생산한다.

무병묘는 일반묘에 비해 30%이상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택이 우수하며 맛 또한 좋아 고구마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신축한 조직배양실은 기존 시설에 비해 4배 이상 커진 규모로 연간 16만본의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유리온실(512㎡)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배양에서 순화·증식까지 고구마 무병묘를 체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신축한 조직배양실과 순화온실은 고구마 국내육성품종의 조기보급 확대와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를 보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연차적으로 고구마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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