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 비리의혹 조사해주세요”...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2021년 05월 03일(월) 21:44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지난 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영암군수 비리의혹 조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지역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영암군 금정면에 있는 활성산에 태양광발전(93㎿, 1848억원) 인허가 과정에서 군수의 측근들의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는 내용으로 지난 달 28일 오후 9시께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순식간에 100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서 공개됐다.

청원인은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를 하면서 퇴직 공무원 A씨를 수허가자의 전무로 취직시켜 태양광발전사업 관리를 하면서 영암군청에 공정정보를 주는 방법 등으로 수허가자 회사를 괴롭혀, 군수 친동생의 회사에서 수십억원의 지지대 구조물 태양광 자재를 납품케 했다”고 주장했다.

또 “측근 B씨에게 수십억원의 전기공사를 하도급하게 했으며, 친구 C씨에게 수억원의 울타리 공사를 하도록 했다”면서 “영암군 관내에 소문이 파다하니 사정기관에서 사실 여부를 조사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민청원 게재 후 엿새가 지난 현재(5월 3일), 게재 내용 중 일부가 국민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수정돼 가려졌지만, 해당 청원은 900여명이 동의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영암군 관계자는 국민청원에 대한 관련 입장을 조만간 내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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