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민주당 최고위원 탈락 경악...지역의원 각성해야” 광주경실련,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 ‘이중적 행태’ 비판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
| 2021년 05월 14일(금) 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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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서 호남 단일후보가 최고위원에 탈락한 것이 지역의원들의 이중적 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서 호남 단일후보가 최고위원에 탈락된 결과에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위원은 1인당 2표를 행사할 수 있는 만큼 호남 당원 표만 분산되지 않고 한 표를 단일후보에게 투표한다면 당연히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지역 국회의원들 개인과 계파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결과는 호남의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의 탈락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단순한 희망이자 정치적 낭만주의에 다름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말았다”며 “그렇게 지지할 의지가 애초에 없었다면 아예 단일후보로 추대조차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겉으로는 광주·전남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대동단결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실제적으로는 지역과 지역민은 안중에도 없이 개인과 계파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그동안 말로만 지역을 위한다는 지역의원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만 것이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광주·전남은 전폭적인 지지로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줬지만, 이 지역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이 있기나 하는 것인지 허탈할 따름이다”며 “참여정부 시절보다 국가균형발전은 더 퇴보해 광주·전남을 이탈하는 청년들은 늘어가고 있으며, 수도권의 인구가 마침내 비수도권을 추월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광주·전남은 쇠퇴하고 충청수도권과 영남권만 남는 것이 아닌가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보여주듯 민심이 떠나면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을 지역의원들은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이다”며 “이제부터라도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하고 지역의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뜻과 의지를 한데 모으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