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 한 번도 안 받은 중·소 사립대 94곳 내년부터 감사

교육부, 연간 20개 대학 감사…2026년까지 완료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2021년 07월 13일(화) 20:18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개교 이래 한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중·소 규모 사립대 94곳이 내년부터 교육부 감사를 받는다.

교육부는 6일 열린 제20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미수감 94개 사립대학 종합감사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교 후 교육부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중·소 규모 사립대 94곳에 대한 감사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원 6000명 미만인 4년제 일반대 94곳과 전문대 49곳이 종합감사 대상이다. 일반대 9곳, 전문대 9~10곳 등 해마다 20여개 대학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94개 대학은 학생 정원을 기준으로 4000명 이상, 2000명 이상 4000명 미만, 2000명 미만 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연간 2개교, 6~7개교, 10~11개교를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 순서는 회계감사나 특정감사 등 감사 수감 실적을 정량화해 정한다.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던 정원 6000명 이상 대규모 사립대 16곳에 대한 감사는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9년부터 대규모 사립대 16곳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11곳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9곳은 감사 결과까지 공개됐다. 관동대와 중부대는 감사 결과를 정리 중이다. 현재 영산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고 가톨릭대, 명지대, 대진대, 세명대도 올해까지 종합감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종합감사를 이미 받은 181개 사립대와 63개 대학원대학·원격대학에 대해서도 연간 10여개 대학을 골라 회계감사를 진행한다. 회계감사 대상이라도 비위 등이 추가로 드러나면 학사 분야로 감사를 확대하거나 종합감사로 전환한다.

과거 ‘학생부종합전형 특정감사’처럼 다수의 학교가 동일한 분야에서 비리가 있는 경우 연간 10여개 대학을 선정해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합감사와 회계감사, 특정감사를 합해 연간 39~40개 대학을 감사할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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