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6인 확정! 9월 5일 본경선 투표로 후보 결정…과반 없으면 1·2위 간 2차 결선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
| 2021년 07월 13일(화) 2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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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6명이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사흘(9~11일)간의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순위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9월 5일 본경선 투표까지 8주간 민주당을 대표해 야권 주자와 경쟁할 최후의 1인 선발전이 펼쳐진다. 다만 1위 득표율이 과반에 미달하면 1, 2위 간 2차 결선투표(9월 10일)를 거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계속해서 과반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예비경선 통과 후 “경선은 포지션을 정하는 거지 국가 대항전이 아니다”며 “원팀 정신으로 상처입지 않고 서로 역량을 보전하며 키워 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본경선에서는 마타도어성 공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반박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컷오프 발표 후 “품격과 신뢰를 지키면서 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하면서 정세균 전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협력의 방법은 그때그때 다양하다. 목표가 일치하기 때문에 반드시 결과를 낳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정당화하기 위한 전 국민 보편지급론으로 국민이 겪어야 할 폐해가 너무 크다”며 반이재명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선 연기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데 대해선 “당 지도부가 잘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용기 있게 검찰개혁을 해낸 저 추미애, 이제 민생을 건져내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예비경선 이후 후보 간 합종연횡과 전략적 협력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위의 과반 달성이냐, 결선투표 뒤집기냐를 가를 첫 분수령은 민주당이 정한 ‘수퍼위크’ 1차 투표 결과 발표일(8월 15일) 즈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경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총 세 번에 걸쳐 발표하지만, 첫 발표 결과에 따라 후보 간 합종연횡과 포기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과 앞으로 이재명 후보의 위기관리 대처능력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선에 대해 국민의힘 등에서는 전략적(?) 개입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현재까지는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 모두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역선택은 사실상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