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특히 더 맛있는 과일!
영암일보 김지연기자 yailbo@daum.net
2022년 12월 29일(목) 12:40
옛날 옛적에 어느 깊은 산골 효심이 지극한 아들이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았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마지막 소원이라며 딸기를 먹고 싶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총각 아들은 딸기를 구하기 위해 이 산 저 산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한겨울에 딸기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들은 끝까지 효성을 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험한 산속으로 딸기를 찾아다녔다. 끝내 산속을 헤매다가 어느 굴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한 구미호를 만나 비밀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겨울딸기를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딸기를 어머니에게 드리니 신기하게도 어머니 병이 나아 건강해졌다고 한다. 그 후 아들은 굴에서 만난 여인과 혼인을 하였다.
행복하게 잘 살고있던 어느 날 아들은 실수로 어머니께 부인이 구미호라는 비밀을 발설해버렸다. 부인은 결국 아들 곁을 떠났고 아들은 부인이 다시 오길 기다렸다고 한다. 부인을 잃은 슬픔에도 끝까지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효를 다했다고 한다.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는 1월부터 5월이 제철이다. 딸기 제철만 되면 전국 곳곳에서 생딸기를 넣은 다양한 디저트,음식 개발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음식 뿐 아니라 딸기 축제, 체험학습 등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도 생겨나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주는 딸기이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디저트나 잼 등으로 다양한 식재료에 쓰이는 딸기는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나 각종 질환으로부터 예방하는 효능도 뛰어난다고 한다. 딸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피부 미용에 좋다. 딸기는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비타민c는 피부를 건강하고 깨긋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엘라직산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기미 예방에 도움을 주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염증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다.
둘째,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딸기에는 앞서 말했듯이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사과에 비해 10배 이상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피로를 발생시키는 원인인 체네 독소와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셋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딸기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뇌 혈류량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억제하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딸기에 들어있는 피세틴 단백질 성분이 알츠하이머의 염증 작용을 억제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넷째,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딸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기 때문에 위장의 기능을 좋게 해주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도 풍부하기에 혈당의 상승을 억제시키고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딸기에는 적혈구와 세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엽산이 풍부하여 엽산 영양제를 따로 챙겨야 하는 임산부나 산후의 여성분들에게 좋다.
여섯째,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딸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엘라그라산은 몸속의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유도하는 성분이다. 이에 딸기는 암세포의 전의를 막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엘라그라산은 자궁암, 유방암 등 암세포를 억제하고 72시간 이내에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밝혀냈다고 한다.
그 외 딸기는 시력개선, 심혈관 질환, 당뇨예방에 도움을 준다.
딸기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설향은 ‘눈 속에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의미로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시원하면서도 상쾌한 단맛이 납니다. 통통하고 야무진 모양의 딸기가 설향입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입니다.
장희딸기는 일본에서 건너온 품종인 장희딸기는 모양이 길쭉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딸기입니다. 새콤함이 약하기에 새콤함을 싫어하는 아이들 어르신들에게도 인기입니다.
금실딸기는 설향과 매향 품종을 교배한 품종입니다. 풍부하고 상큼한 과즙이 매력입니다. 2016년 개발되었습니다.
크기를 키우거나 보관이 용이한 품종도 있습니다.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의 약 2배 크기를 자랑합니다. 메리퀸은 육질이 단단해 잘 물러지지 않는 특징인 딸기입니다.
딸기는 하루에 8개 이상 200g을 넘지 않게 먹는 것이 좋다. 딸기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딸기 꼭지 부분을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꼭지 하얀색 부분에 영양소가 가장 많다고 한다. 딸기를 씻을 때 물에 담가두면 물에 잘 녹는 비타민c가 흘러나오고 단맛도 빠지니 이 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식초물이나 소금물로 재빨리 세척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영암일보 김지연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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