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에서 나는 더덕! 영암일보 김지연기자 yailbo@daum.net |
| 2023년 04월 20일(목) 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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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은 오만둥이랑 비슷해보이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미더덕은 윗부분이 오돌토돌하니 딱딱하고 아랫부분은 매끈하다. 마치 도토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오만데서 다 자란다는 오만둥이는 미더덕보다 온 몸 전체가 울퉁불퉁하게 생겼다. 오만둥이가 미더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가 오늘 알아볼 미더덕은 손가락만한 몸에 자루가 붙어 있어 이 자루를 통해 바닥과 붙으며, 물을 빨아들이는 입수공과 물을 내보내는 출수공이 몸 앞쪽 끝에 있다. 입수공은 배쪽으로 약간 굽었고 출수공은 앞쪽을 향해 있다. 먹이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톡! 하고 씹히는 식감과 특색있는 맛으로 사랑 받고 있는 미더덕은 실제로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 해산물이라고 알려져있다. 미더덕은 아구찜이나 해물탕 등 빠지지 않는 부재료로 쓰이지만 식재료로 상용화된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옛날에는 여러 군데에 서식하며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생물로 여겨져 작아 먹을 것도 없는 해산물 취급을 받다가 미더덕의 씹는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1970년대 이후부터 사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더덕을 씹으면 톡! 하고 물이 나오는데 그 물의 정체는 미더덕의 내장기관을 포함한 체액이다. 이 안에는 산티올이라고 하는 불포화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미더덕 특유의 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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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미더덕은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미더덕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미더덕 껍질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라코티노이드 성분이 피 안의 노폐물을 제거할 뿐 아니라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하여 보다 깨끗한 피를 순환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 두뇌건강에 도움을 준다. 미더덕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을 구성하는 성분 중 DHA성분이 두뇌 세포를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두뇌건강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 . 항산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미더덕에는 비타민E와 C가 들어있어 몸 안에서 세포가 산화가 되는 것을 막아주고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네 번째,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재생을 도와 몸 전체가 노화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데 비타민C와 항산화의 도움으로 피부에 있는 잡티, 몸 안의 찌거기들을 제거해준다. 미더덕에 풍부한 항산화성분은 우리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섯 번째, 변비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더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배변활동을 도와주어 변비예방에 도움을 준다.
여섯 번째,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더덕의 껍질 부분이 백혈구의 DNA 손상이 되지 않도록 막아 결론적으로 암 세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추가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지는 현재 연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
그 외 안구건조증,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미더덕 효능을 오롯이 누리기 위해서는 껍질까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식감 때문에 먹기 어렵다면 같이 다져서 먹는 것을 추천하다.
싱싱한 미더덕을 고르는 방법은 싱싱한 미더덕은 붉은색을 띄고 몸이 통통하고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이 좋다. 보통 몸이 크고 통통한 것이 좋지만 참미더덕인 경우 작은 크기로도 맛이 좋다.
미더덕의 손질법은 막을 터트려 속에 있는 물을 뺀다. 가운데를 칼로 갈라서 바닷물과 내장을 저게해준고 채에 받쳐 흐르는 물이나 소금물에 2~3번 정도 흔들어 살짝 헹군다. 끝에 나아있는 겁질을 제거해준다. 오독 씹는 맛을 즐기고 싶다면 벗기지 않아도 된다. 물기를 뺀 미더덕을 지퍼백에 먹을만큼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내장보관시 7일, 냉동보관시 1~2달 보관을 권장한다.
미더덕과 궁합 좋은 음식은 콩나물이다. 미더덕은 단백질이 많고 글리코겐, 칼슘, 인철, 비타민C도 소량 들어 있어 콩나물과 같이 먹으면 비타민C를 보완함으로써 영양의 균형을 이룰 뿐 아니라 콩나물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미더덕 고유의 향미를 강조시킬 수 있다.
미더덕요리로는 아구찜, 미더덕회, 미더덕된장찌개, 미더덕숙회, 미더덕비빔밥, 미더덕미나리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영암일보 김지연기자 ya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