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새마을금고에 6조 규모의 유동성 지원 5대 은행 새마을금고와 RP 매입 계약 영암일보 박소연기자 yailbo@daum.net |
| 2023년 07월 17일(월) 10:32 |
|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최근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주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조짐이 확산하자, 7일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새마을금고의 단기 유동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이 자리에서 은행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적게는 5,000억 원에서 최대 2조원 규모의 RP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약 6조 2,000억 원의 자금이 새마을금고에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통안채) 등을 RP 매입이라는 형태로 담보격으로 받고 사실상 자금을 지원하고, 새마을금고는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에 대해 '정부 보증'과 '재예치 혜택'을 내건 이후, 새마을금고의 자금 이탈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어 정부는 이번주를 사태 조기 진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이날부터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 근무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은행도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 조달이 시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시중 유동성을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영암일보 박소연기자 ya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