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시다 쇼인」을 생각하며 》 김경호 변호사 ' 동양의 지혜, 우리 선조들의 지혜 ' 영암일보 yailbo@daum.net |
| 2023년 07월 20일(목) 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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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쇼인」하면 정한론(征韓論)과 대동아공영론(大東亞共榮論) 등을 주창하여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에 큰 영향을 주었고, 현재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일본의 미래를 제시한 영웅으로 떠받들여지는 인물이다.
《일본이 미국한테 뺏긴 것을 당시 조선의 토지를 수탈해서 보충해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 우리에게는 민족의 원수(怨讐)인 것은 사실이다.
이 「요시다 쇼인」을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네이버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만 29세에 죽은 막말의 흔한 무사 교육자”, “제자들이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가는 무사” 라는 검색이 눈에 띈다.
필자는 그의 사상을 관철시키려 했던 그의 『방법론』에 주목한다. 당시 지배층과 마찰을 일으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생각이 다른 지배층을 암살하려 하는 등 혐의로 투옥되기도 하였다. 그는 조슈번에서 유배생활하면서 법을 어겨가며 제자들을 길러내려고 하였다. 바로 이 대목이다. 《부국강병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지역의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남기고자 한 것》이다.
그의 제자로는 초대총독 이토 히로부미, 2대 총독 소네 아라스케, 데라우치 마사다케, 가쓰라 다로, 미우라 고로 등이 있다.
그는 당시 지배층에 의해 목이 잘리고, 그 시신은 통나무에 구겨져 버려진 것을 나중에 그의 제자들이 수습하는 등, 당시로서는 가장 치욕적인 대우를 받았으나 그의 정신을 『교육』이라는 방법으로 강력하게 남겨 오늘날에는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오늘 이 아침 필자가 주목하는 이유다. 필자는 강군(强軍) 육성을 위해 『군사법 개혁과 적법한 지휘권 강화』를 주장하며 10여년 간 글을 써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남겼다.
「요시다 쇼인」은 자신의 생각을 위법을 감행하며 가르쳤다면, 필자는 이런 필자의 생각을 적법하게 겸임교수로 이제는 제자들을 길러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강군이 되는 최고의 방법론은 「요시다 쇼인」이 보였던 『교육』이다. 보통 교육으로는 안 된다. 「요시다 쇼인」처럼 목숨을 건 『교육』이어야 만이 대한민국 국군이 강군이 되는데 도움이 된다.
필자가 사는 지역 대학의 군사학과에서 세 번의 요청에, 이번에는 겸임교수를 수락했다. 아무리 변호사가 바쁘더라도 수락했다.
필자는 평소 이렇게 말한다.
“ 변호사 하는 이유는 『글』을 쓰기 위해서이고, 글을 남겨 두는 이유는 『강의』하기 위해서이다.”
《 「요시다 쇼인」을 생각하며(2) 》
「요시다 쇼인」의 《목숨을 건 교육》(시대의 혜안)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보았다.
그럼 여기서 《목숨을 건 교육》 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본다.
『교육』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기존 정교한 프레임의 지식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교육이 있다면, 이에 대하여 대담하게 질문하고 거침없이 질문하여 그 정교함을 깨는 교육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역사의 살벌한 가르침이다.
그런데 『교육』도 그 시대 기득권층의 이해관계와 맥을 같이하여 기득권층이 생각하고 원하는, 기존 정교한 프레임의 지식을 《보완하는 정도의 교육》의 이해와 암기를 강조한다. 그것으로 《시험지 속 질문》으로 인재라는 자들을 추린다.
역사적으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일론머스크의 돌아오는 1단 로켓 추진제가, MIT 김상배 교수의 전기모터 로봇(유압식 로봇은 이제 저 세상으로)이 기존 정교한 프레임의 지식을 《보완하는 정도의 교육》의 이해와 암기에서 나왔는가? 《시험지 속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에서 이런 창의적인 생각이 나왔는가?
아니올시다.
기존의 로드맵을 벗어나고자 하는 질문, 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을 향한 질문, 기존 교과서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질문에서 나왔다.
당시 기득권층이 보기에 《삐띡한 질문》이 실은 새로운 「생존의 힘」이 되었다.
「요시다 쇼인」의 《목숨을 건 교육》은 바로 당시 세상 바뀌는 물정 모르고 그저 권력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일본 기득권층에 대하여 대담하고 거침없는 질문, 기존의 로드맵과 교과서를 벗어나고자 하는 질문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을 향한 질문을 『교육』》한 것이다.
당시는 조선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주류적인 정설이라고 착각하는 이론과 다른 주장을 하면 죽임을 당하였으므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정은 현실이었다.
지금 군은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생각의 혁신이 절실하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인권문제이다. 군내 타율적으로 들어 온 인권(군인권이라고 불러야 한다)에 관한 생각이 혁신되어야 한다.
국민의 인권과 군인의 인권은 그 하드웨어가 다르다. 물론 그 소프트웨어인 본질 내용에 있어서는 같다. 이 간단한 출발에서부터 현재 군에서 인권과 지휘권을 다시 써야 한다. 지금과 같은 인권은 지휘권과 충돌 프레임으로 가져가고, 정신적 나태함을 부축인다.
「요시다 쇼인」은 살아 있을 때에는 《미친 놈》이었다. 그러나 그의 제제들이 그의 주장을 널리 펼쳐 《미친 분》이 되었다.
필자도 군인권 분야에 《미친 놈》에서 《미친 분》을 꿈꾼다.
늘 새로운 아침, 늘 새로운 생각이었습니다.
[약력]
육군대학 법무실장
군사법 교관
합동군사대학교 법무실장
국방부 외부 인권교수
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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