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백화제방처럼 흐드러지길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3년 11월 16일(목) 10:59
우승희 영암군수
<영암일보>는 다양성입니다. 신문 지면을 펼치면 누구나 금세 알 수 있습니다. 비중 높은 ‘오피니언’란에 다양한 앎과 논리, 의견이 넘실거립니다. ‘건강’에서 ‘라이프’까지 아우르는 기사는 영암군민의 1주일을 치우침 없이 채워줍니다. 잘 차려진 소식의 성찬 덕에 독자들은 건강한 생각을 길어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기준 영암군 등록외국인은 영암인구의 10%가 넘는 7,917명입니다. 출신국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네팔 등으로 다양합니다. 아시아 다양한 나라의 이주민이 영암에서 선주민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도 영암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시아 이주민에게 영암은 꿈의 도시입니다. 이주민 한 분 한 분이 출신국의 문화를 품은 인간문화재라 봅니다. 이 분들이 마음껏 다양성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주민의 문화 다양성과 선주민의 지역문화가 배려와 존중 속에서 더 큰 문화를 일궈가는 도시가 더 큰 영암입니다. 영암은 아시아문화 다양성의 보고로 자리 잡을 물리적 역량이 있습니다. 그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민주주의 선도도시 영암으로 도약도 너끈히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민주사회는 다양성이라는 주춧돌이 떠받치고 있는 집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영암일보>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다양성의 <영암일보>에서 영암의 아시아문화가 백화제방(百花齊放)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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