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은 “기능(機能)” 늘 새로운 아침, 늘 새로운 생각 영암일보 yailbo@daum.net |
| 2023년 12월 29일(금) 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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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장식이 있는 ‘멋진’ 컵이 실제 물을 담아 사용할 수 없다면 그저 관상용일뿐, 투박하더라도 사람들 손에 자주 사용되기 ‘좋은’ 컵이 『유용(有用)』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듯이,
미국 하바드 대학 졸업장, 국내 서울대 졸업장이 있는 ‘멋진’ 인재가 사람들과 만남이 서툴고 그 사람들 간의 갈등이 뭔지, 그 원만한 해결 방법이 뭔지 전혀 모른다면 그 졸업장은 그저 관상용 일뿐, 고졸이라고 해도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필요를 해결해 주어 사람들이 늘 찾기 ‘좋은’ 인재가 생활에는 『유용(有用)』하고,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확대해서 군대 지휘관을 바라보면,
▶ ‘멋진’ 지휘관이 아닌 ‘좋은’ 지휘관이 『능력(能力)』
군대에서 사관학교 출신이네, 교육기관에서 1등 했네 하는 ‘멋진’ 장교가 실제 지휘관이 되면, 부하들 보다는 상급 지휘관에 집중하고, 부하들과 만남과 대화보다는 상급 지휘관의 의도나 지시 또는 교범 속에서만 길을 찾으려고 하면, 그 부대의 소소하고 자질구레한 답도 없어 보이는 갈등에 등한하게 되고, 그 갈등에 등한하면 부하들의 마음을 얻기 힘들어, 지휘관만 이름이 있는 ‘멋진’ 부대. 포장지만 ‘멋진’ 부대에 머무르기 쉽지만,
반면에 병사에서 시작하여 부사관의 길을 걷다 뜻한 바 있어 어렵게 장교가 되어 지휘관이 되면, 비록 사관학교 출신도 아니고 교육기관 1등 경력도 없지만, 병사때 병사 속에서 경험, 부사관때 부사관 속에서 경험 그리고 장교가 되어 병사, 부사관, 장교 모두를 아우르는 경험 속에서, 상급 지휘관과 교범도 중시하지만 부하들의 마음도 중시하여 그들과 만남과 대화를 형식에 관계없이 항상 즐겨하고 부하의 답도 없어 보이는 얘기들을 늘 마음 속에 화두로 가지고 어느 날 답이 보이면 함께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면서 함께 지낸다면, 비록 군율은 강했지만 생활은 행복한 부하에게 ‘좋은’ 지휘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하고 답 없어 보이는 현실에서 다수가 ‘좋다’는 것이 곧 다수를 위한 ‘능력’이고 ‘쓸모’이다.
늘 새로운 아침, 늘 새로운 생각이었습니다.
[약력]
육군대학 법무실장
군사법 교관
합동군사대학교 법무실장
국방부 외부 인권교수
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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