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오리농장 2곳 고병원성 AI 확진...심상치 않은 확산세 덕진면 농가 2곳 AI 판정…영암천 유입 추청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
| 2020년 12월 14일(월)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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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시종면 육용오리농장에서 올겨울 전남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도축장, 장성 종오리농장 등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그리고 13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영암군 덕진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12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덕진면 농가 두 곳에 대해 정밀조사한 결과 13일 고병원성 AI로 판정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첫 AI가 발생한 시종면 농가와 10㎞, 영암천과 9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당 두 농가는 지난 4일에도 AI 검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이후 인근 영암천 야생 조류의 분변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주변 3㎞ 이내에는 3농가 14만2000마리, 10㎞ 내 28농가 86만2000마리 닭과 오리를 사육중이다.
3km 내 위치한 닭‧오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실시한다.
잇단 고병원성 확진으로 살처분 매몰처리되는 가축의 숫자도 눈덩이처럼 늘어 전남에서 일주일 사이에 매몰된 닭과 오리는 150만 마리에 이른다.
반경 10㎞ 방역지역 내 가금농가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가 실시된다.
10㎞ 내 농가에 대해 AI 정밀조사도 착수했다. 전 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 농장내 종사자·가축의 이동제한 및 출입자 통제를 실시하고 인근 주요 도로에도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또 드론 45대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소하천 17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가금농장 전담공무원을 농장별로 지정·관리하고, 농가 시설점검 등 계열사 책임방역 관리 강화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출입 차량·사람 소독, 축사 출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