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잇따라...방역 비상!!

사찰발 확진...영암에서만 11명 발생
마을간 이동제한·면사무소 임시폐쇄
해당 마을주민 163명 전수 검사 실시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2021년 01월 15일(금) 17:59
영암지역에서 삼호읍 소재 종교시설 관계자와 도포면 마을주민 등 11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암군 도포면의 한 마을주민 8명(영암14~21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이들은 전날 삼호읍의 한 사찰 관계자(영암11·12번)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신도(영암13번)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암11·12·13번은 서울 금천구3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암11번의 가족인 서울 금천구370번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찰에서 108배 기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은 서울 금천구370번이 사찰에 머물면서 사찰 관계자 등과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진을 실시했다.

확진자 중에는 마을 이장이 포함되고, 일부는 병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삼호읍 사찰과 도포면 등 2곳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 완료시까지 ‘마을간 이동제한’ 조치도 취했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2개 마을주민 16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 중 11명은 양성, 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도포면사무소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폐쇄했다.

도 관계자는 “접촉이 잦은 마을 주민 간에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마을 주민들을 격리하는 등 접촉 고리 차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삼호읍에 있는 관음사를 방문했거나 11일~14일 사이에 도포면사무소를 방문한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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