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조천(火昇朝天)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1년 02월 02일(화) 09:10
화승조천(火昇朝天), 145×97cm(100호), 캔버스에 유채, 2019, 문명호 作
영암으로 들어서면 앞길을 가로막듯 강한 모습으로 우뚝 선 월출산은 물, 바람, 햇빛 그리고 흐르는 시간 속에 깎여 만들어진 거대한 조각품이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넓은 산야를 바라보는 큰 바위 얼굴, 풍진 세상을 뒤로 하고 가슴 속 깊이 듬직함을 안겨 준다. 화승조천 (火昇朝天) 조선시대 「택리지」를 쓴 실학자 이중환은 “아침 하늘에 불꽃처럼 기를 내 뿜는 기상”이라고 했다. 천천히 걸으면 세상이 넓어지고 서서 주위를 돌아보면 세상이 환해진다. 시인 김시습의 “남쪽 고을의 한 그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 오르더라” 하는 노래처럼 달이 아름다운 산이다. 기의 고장답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봄날 월출산의 기상과 영암 고을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였다.



문명호 작가
[약력]
- 영암군 영암읍 장암리 출생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개인전 12회(광주, 서울, 영암)
- Arto아트페어, 광주국제아트페어, SOAF, 부산국제아트페어, KIAF, 아트울산
- 대한민국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광주시전, 남농미술대전, 전남도전, 무등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역임
현)전라남도전,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미술협회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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