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개구리 합창으로 봄 소리 가득

봄을 알리는 양서류 북방산개구리 집단 산란 시작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1년 02월 23일(화) 19:16
북방산개구리 / 북방산개구리 알 [사진=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월출산국립공원 내 도갑저수지 일원에서 봄을 알리는 북방산개구리가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방산개구리는 몸길이 6~7cm로 산개구리류 중 가장 몸집이 크며, 주둥이가 뾰족하고 눈 위에 원형 고막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10월~2월까지 동면을 하고, 경칩을 전후해 동면에서 깨어나 5월까지 번식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최근 산란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최근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수질오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개체수 변화가 뚜렷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된다.

김병창 자원보전과장은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을 시작으로 노루귀와 얼레지 등 다양한 생물들이 본격적인 봄소식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월출산의 중요한 생물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지정된 탐방로 외에 샛길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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