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모집인원 단 7명… “생색내기 불과” 논란

사회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모집인원 단 7명… “생색내기 불과” 논란
9월 15일까지 모집… 월 60만원씩 5개월 지원
취업의욕 고취·노동시장 조기 진입 촉진 목표
전남도 총 300명 지원사업에 영암군 모집인원 7명 불과
수혜대상 너무 적어 실효성 의문 제기
  • 입력 : 2021. 08.31(화) 16:53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하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나서는 가운데 수혜자가 극히 적어 생색내기용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1일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지원해 취업의욕 고취 및 노동시장 조기 진입을 촉진하고자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영암군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만18세~34세 이하)으로 최종학교 졸업·수료·중퇴자,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상~150% 미만 등의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1인 가구의 경우 보험료 월 4만 6천494원에서 6만 9천399원 구간 납부자가 해당한다.

다만 전남도 전체 모집 인원 300명 중 영암군에 배정된 지원 인원은 7명에 불과해 실제 지원 혜택을 누릴 대상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원사업의 실효성이 미비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원금은 월 60만원씩 5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체크(클린)카드와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구직활동계획서에 따른 교육비, 교재·도서구입비, 시험응시료, 면접활동비, 구직활동에 따른 식비, 교통비, 주거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요조사에 따라 심리상담, 컨설팅, 취·창업 특강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서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전라남도 일자리 통합정보망(http://job.jeonna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 시행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총 1천875명의 구직활동을 지원했다. 참여자 중 39.4%인 739명이 취·창업에 성공했거나 고용보험에 가입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키워드 : 영암군 |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