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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도가 경쟁적으로 관광재단을 출범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위인설관식 형식적인 재단설립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적인 이유는 관광자원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는데 이를 활용해 나가는 인적 인프라가 취약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절박한 필요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해남군은 문화관광 산업을 전담할 재단법인 해남문화관광재단을 지난 9월 15일 공식 출범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 중장기 정책개발 지역관광 진흥사업 관광상품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 한다. 특히 코로나로 촉발된 새로운 관광트랜드에 맞추어 스마트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생태 음식관광에 중점을 두고 군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21세기는 문화관광의 시대라 한다. 관광산업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지역적으로 보면 관광의 하드웨어는 비교적 잘 구비되어 있으나 이를 홍보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요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영암군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풍부한 볼꺼리 이야기꺼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남한의 소금강인 월출산, 굽이굽이 강변문화를 잘 보유하고 있는 영산강, 왕인 도선을 비롯한 역사인물 고인돌 고분 등 고대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유적, 최근에 건립된 가야금시조 김창조기념관 한국바둑박물관 한국트로트센타 등 등...
우리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역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외래 관광객의 지역 유치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자연경관, 문화유적, 각종전시, 예술공연, 문화축제, 체육행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정비해서 수준 높은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한편 부가가치가 큰 문화상품도 개발해서 방문객들에게 판매하여 관광수익을 높이자는 것이 관광의 산업화 전략이다.
정부는 2021년 하반기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증가하고 인구대비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진입을 알렸다.
지역의 전문관광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화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관광을 부흥시켜 나가야 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파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맞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전남 영암군이 지난 5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 31명을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분위기에 발맞춰 전문지식 함양 및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 집중하고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일상적인 교육과 더불어 보다 본질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체제 정비를 통해 영암이 지역관광의 메카로 발전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약력]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세한대학교 석좌교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고문
5.18 민주 유공자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영암부군수
행안부 자치경찰 추진단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지원단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 부의장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6.09.23(수) 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