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회의, 풀뿌리 교육자치 위해 힘찬 출범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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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회의, 풀뿌리 교육자치 위해 힘찬 출범식 가져
민주적 교육자치 가치 확산 위해 지역사회에 적극 홍보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 상임대표로 선출
  • 입력 : 2022. 03.24(목) 15:52
  • 영암일보
영암교육자치실천회의는 지난 22일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출범식을 통해 이삼행(영암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씨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또 공동대표로 박미란(삼호지역 학부모회), 홍갑선(전교조 영암지회), 박노신(영암군 농민회), 류성일(민주노총 영암군지부) 씨를 선출했다.
영암교육자치실천회의(이하 영암교육회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축적해온 교육자치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풀뿌리 교육자치로 나가기 위해, 영암군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들이 주축이 돼 추진된 교육자치 운동조직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영암교육지원청 최광표 교육장을 비롯해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영암군의회 노영미 부의장과 김기천 군의원이 참석했다. 또 참교육학부모회 영암지회, 삼호지역 학부모회, 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영암지회, 전국 교직원노동조합 영암지회, 영암 언론협동조합, 영암지역 아동센터연합회, 민주노총 영암군지부, 518 구속부상자회, 영암군농민회,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영암군지부, 영암지역자활센터 등 12개 시민사회단체와 개인회원 및 지역민 80여 명이 함께 했다.

양동철 집행위원장(전교조 영암지회장)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1부 여는 마당과 2부 창립총회로 나눠 이뤄졌다. 1부 여는 마당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영암교육회의 준비위원회의 활동 경과보고와 참여단체 소개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이삼행 준비위원장이 영암교육회의 규약을 인준 받아 제정했으며, 이어서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을 선출했다. 이후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함으로써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영암교육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교육의 진정한 주체가 되지 않는 한, 교육자치는 형식적 제도와 절차로 전락해버릴 수 밖에 없다”면서 “이에 우리는 지역 교육 현안과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한편, 올바른 교육정책들이 수립되고 추진되도록 비판하고 견인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암 지역사회의 교육문화발전에 필요한 의제를 2022년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선거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당선자가 이를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감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영암교육회의의 계획과 관련해서 양동철 집행위원장은 “현재 영암교육회의는 12개 시민사회단체와 60여 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민주적 교육자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에 적극 홍보하여 회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더불어 “간담회, 토론회 등 회원 및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삼행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교육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성이 제거된 경쟁교육, 협치와 연대성이 배제된 학교 중심의 교육은 이제 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지역교육 협력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영암교육회의는 서로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영암, 모든 교육주체들이 협치하는 영암교육이 되도록 교육자치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