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일보 창간 2주년을 축하하며

기획특집
영암일보 창간 2주년을 축하하며
  • 입력 : 2022. 12.01(목) 09:58
  • 영암일보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영암일보의 2주년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김백호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내 영암일보가 지역사회의 정론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반가운 평가입니다. 특히, 영암군과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출향인과 영암일보 독자들의 격려와 질책 또한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간에 온 군민의 大事였던 대통령선거와 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군민들의 지대한 관심에 호응하여 다양한 후보자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섰습니다.
도정과 군정은 물론 이웃들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달하고 비판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영암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 축협, 보건소, 대불산단의 크고 작은 기업들의 소식을 전달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영암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 활동, 마을 축제와 스포츠 소식을 알리고 옛 영암 출신 선인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 보기도 하였습니다. 온 국민을 불안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의 창궐에도 군민과 함께 의연히 대처하였습니다.
2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영암일보의 역할에 대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언론의 정제되고 건강한 비판기능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든 국가든 언론의 견제와 감시, 소통과 비판 역할은 튼튼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 기능입니다. 닫힌 사회는 항상 정체되어 부패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위기, 지역소멸, 고령화, 부문간 격차의 확대 등은 점점 지방정부의 역할을 커지게 하였습니다. 군정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언론의 공정한 감시와 견제, 비판 기능도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월호에 이어 지난 10.29일 헬러윈 이태원 참사는 우리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번 뒤 돌아 보게 만든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자칫 하나의 축제 뒤엉킴 사건으로 끝날지도 몰랐던 당시의 진실을 밝히고 국가의 책임을 묻는 언론의 집요한 노력은 하나하나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지역 언론의 새로운 역할인 지역사회 비전 제시 기능입니다. 사회가 다변화되고 기술지식, 정보, 융복합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시대의 흐름을 한번 놓치면 한순간에 지역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는 격변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고령화, 지역소멸, 인재유출, 정보격차로 소외되기 쉬운 우리 지역의 경우 언론이 어느 정도 영암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주요 언론사가 세계지식포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ESG경영전략, ICT산업 비전과 전략, 농생명산업 육성 등 특화된 정보포럼을 통해 미래비전 제시에도 앞장서고 있습다. 영암일보도 다양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영암의 미래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면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지역소멸에 대한 현실적 대응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역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는 대한민국과 전남의 현실을 직시하고 민관언론이 하나가 되어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 발굴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영암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기회 확대, 은퇴자들의 귀촌지원 프로그램 지원, 영암 대불산단과 기업도시의 활성화, 영암의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활용, 개방적 외국인유입 정책 등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마을단위의 미담사례 발굴과 소개, 크고 작은 공동체의 부활,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 지역문화의 스토리 텔링 등을 통해 공동체 붕괴를 막아내야 하겠습니다. 고향세를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지역재원을 보충하는 데도 영암군과 함께 리더쉽을 발휘하는 역할도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영암일보 2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