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영암 도기 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즐겨보자

문화/관광
이번 주말 영암 도기 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즐겨보자
  • 입력 : 2023. 02.16(목) 10:06
  • 영암일보 박소연기자
도자기 체험
월출산 주지봉 아래 구림마을에 위치한 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황토로 영암도기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황토를 이용하여 형태를 자유롭게 창작하고 변형하며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체험 미술교육과 나만의 취미생활을 위한 물레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연중무휴 입장료는 무료이다. 박물관 내에서 체험료를 내면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는 ‘핸드페인팅 체험’, ‘손으로 빚기 체험’, ‘취미생활을 위한 생활도예 교실’ 등이 있다.

영암 도기 박물관은 세 개의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1 전시실은 상설 전시실과 영암 도기 명품판매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설 전시실에서는 영암군에서 출토된 토기, 옹관, 통일 신라 때의 구림 도기, 조선 시대 영암의 가마터 등지에서 출토된 도자들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영암의 도자 역사를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영암 도기 명품판매장에서는 영암 황토로 빚은 생활 도기, 생활 다기와 장작 가마, 영암요 생산 도기 작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에 이로운 황토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선호에 맞는 명품 도기를 만들어 내는데 오직 전통 수작업만을 고수하여 한정 생산한다. 2002. 2. 28일에는 "황토를 이용한 도자기 제조방법"을 영암군과 이화여자대학교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고 한다.특히, 한국 요업 기술원에 소지 분석을 의뢰한 결과 소지에서 인체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건강한 식생활 용기로 특화하는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1층과 2층에 두 전시실에서 김대환 기증 유물전이 열리고 있다. 제2 전시실은 현대도자, 시간의 공유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제3 전시실은 동강 하정웅 컬렉션 기념실로, 영암군의 명예 홍보 대사인 동강 하정웅이 기증한 미술품 중 도자기들만 모아 기획 전시를 하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약 도기를 생산한 곳으로 평가된 구림도기 가마터(사적 338호)를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보존·활용함으로써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영암의 우수한 도기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이후 1997년 10월 영암군에서 왕인박사 축제 기간동안 ‘영암 토기 특별전’을 기획하고, 특별전 전시 장소로 폐교된 구림중학교를 선정하였다. 1997년 11월 7일 영암 도기 문화센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채택·진행되면서 1999년 10월 9일에 영암 도기 문화센터가 개관하게 되었다. 영암 도기 박물관은 개관 이후 도기·옹기·황토 다기·질그릇·사발·생활 도자 등 다양한 도기 관련 기획전과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06년에는 일본 오사카와 도예 교류전을 열기도 하였다.

또한 2008년 4월 영암 도기 문화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한국과 일본 등의 도기자료를 확충하여 2009년 4월에는 영암 도기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이번 주말은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영암 도기박물관에서 영암도기의 종류와 역사를 한눈에 보고 가마터에서 시유도기에서 자기로 발전하는 과정과 체험공방에서는 영암의 붉은 황토를 이용하여 직접 컵과 접시, 핸드페인팅을 통한 이색데이트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영암일보 박소연기자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