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퇴근했으면 청소 좀 하면 안돼?!’ ‘나도 오늘 피곤해. 너가 하면 되잖아. 아니면 나중에 하던지.’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에 불같이 싸운다.
‘그때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는 없었는데..’
새해에는 더 좋은 부부 관계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했는데 막상 서로 노력보다는 서로를 탓한 것만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든다.
왜 우리는 항상 사소한 이유로 싸우는 걸까.
‘말해봤자 뭐해 똑같을텐데...’ ‘말이 안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판단하고 믿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현실에 반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훨씬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다.
‘남편은 원래 그렇지.어차피 말해도 안바껴.’ ‘아내는 내 말보다 자기 말이 먼저야.’
어쩌면 본인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편견에 가둬 노력조차 하지 못하는 관계로 만든건 아닐까.
부부관계 갈등을 끊어 내기에 세 마디 말이면 충분하다.
첫 번째, 미안해요. 용서해요.
‘어제는 내가 미안했어. 그렇게 소리치지 않아도 되는건데.’‘그렇게 말해 줘서 고마워. 내가 더 미안해’
두 번째. 사랑해요.
‘사랑해요.’ ‘오늘 피곤했지?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사랑해요.’
세 번째, 감사해요.
‘당신도 피곤했을 텐데 먼저 치워줘서 고마워요.’ ‘고맙다고 말해 줘서 고마워요.’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세 마디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사소하더라도 매일 이 세 문장을 서로에게 말한다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간단한 행동으로 우리의 생각은 변화할 것이고, 변화된 생각은 현실을 변하게 할 것이다.
여기 5가지 사랑의 언어가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게리 채프먼이 행복한 결혼, 부부생활을 위해 쓴 책인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가 있다.
1. 인정하는 말
2. 함께하는 시간
3. 선물
4. 봉사
5. 스킨쉽
다섯가지 항목 중 과연 나는 어떤 사랑의 언어를 가지고 있을까
나와 상대방이 어떤 사랑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지 알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 같은 언어를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상대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생각해보고 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에게 사랑의 언어를 건넬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랑의 언어가 인정하는 말이라면 나 자신에게 ‘수고했어. 자랑스러워’ 라고, 스킨쉽이면 셀프허그를 해주거나 나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다.
누군가에게 사랑의 언어를 강요하거나 기대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 되어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다.
나와 상대방의 언어는 무엇일지? 충분히 사랑의 언어를 표현하고 있는지? 나 자신에게 사랑의 언어를 마음껏 표현해보자.
사랑의 5가지 언어 테스트 방법.
각 문항에서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1번 중 나는 나를 인정하는 내용의 쪽지 받기를 좋아한다면 A / 나는 안기는 것이 좋다면 E를 체크한다.
30문항까지 다 했다면 A,B,C,D,E의 갯수를 모두 세어본다.
가장 많은 갯수의 언어를 제 1의 언어에 작성하면 된다.
A. 인정하는 말
상대방에 대한 존중, 칭찬과 격려
B. 함께하는 시간
진정한 대화,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시간
C. 선물
가장 배우기 쉬운 사랑의 언어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한 선물
D. 봉사
원하는 것을 말보다 행동으로
E. 스킨쉽
육체적 접촉을 통한 교감 증대
영암일보 김지연기자 yailbo@daum.net
2026.09.23(수) 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