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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유자금 현황’에 따르면, 통합재정 안정화기금과 순세계잉여금의 합계액인 여유자금은 2022년 결산시 62조6000억원 규모였다. 행안부가 지난 4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약 20조3000억원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유자금이란 매해 결산 시 지출보다 세입이 더 큰 경우 남은 차액을 적립해 놓은 금액이다. 회계상으론 통합재정 안정화기금과 순세계잉여금의 합계액이다.
여유자금의 90% 이상을 소진한 지자체가 전국 43곳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남에선 광양(95.5%), 신안(92.8%), 영암(98.1%) 등 3곳이 포함됐다. 용혜인 의원은 “올해 지자체 재정 결손을 여유자금으로 충당하라는 정부 방침이 무리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며 “보통교부세를 올해 국세 감소분 비율대로 전액 감액하는 대신 지자체 재정 충격을 완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 의원은 지방세를 포함한 지자체 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어 올해 지자체들이 그동안 적립해 놓은 여유 자금의 상당액을 세출 예산으로 편성해 놓은 결과 여유 예산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세인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와 각각 연동해 있는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의 감소, 부동산 시장 부진에 따른 취득세와 재산세의 감소로 전체 지방세 세수에서 80% 정도를 차지하는 4개 지방세가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 의원은 “지자체의 올해와 내년 재정 충격은 여유자금만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올해 보통교부세 결산 배분 등에서 지자체의 재정 충격을 완충하는 방향의 해법이 불가피하게 요구되고, 재정 가용 수단을 가진 중앙정부가 지방교부세 등에서 부담을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강조했다.
영암일보 김지연기자 yailbo@daum.net
2026.09.23(수) 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