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燈(등)-민선8기 농정혁신과 노력을 환영하며

칼럼
발행인의 燈(등)-민선8기 농정혁신과 노력을 환영하며
  • 입력 : 2024. 11.07(목) 09:36
  • 영암일보
▲김백호 영암일보 대표이사/법학박사
'미곡종합처리장(통합RPC) 현대화 사업 공모 선정'을 환영하는 영암군 기관 사회단체들의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걸려 맑은 창공과 풍성한 가을을 안고 있다.
영암군이 그간 각고의 노력 끝에 농정 혁신의 첫걸음으로 쌀 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영암군에 의하면 농식품부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06억 원을 확보하고 총 2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RPC를 신축한다고 한다.
2026년까지 벼 3만 톤 가공, 2만 3,000톤 저장 규모의 전문화된 시설을 신축하여 영암군 연간 벼 생산량 50% 이상을 가공·처리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나선다는 것이다.
획기적인 농정 혁신이 아닐 수 없다.
영암군에서 생산된 벼 50% 이상을 가공 처리한다면 해마다 한숨 쉬며 힘들어했던 농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피땀 흘려 지은 벼농사의 대가인 쌀값의 안정과 소득을 보존 받을 수 있는 길이 트인 셈이다. 또한 전국에서 우수한 품질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영암 벼가 영암군의 농정 혁신에 힘입어 영암 쌀로 그 명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농정 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영암군은 농식품부의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연간 8만 9,000톤 규모로 전국 8위, 전남 2위의 벼 생산지로서 쌀 주산지로 발돋움할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RPC 현대화 사업은 2년 동안 가공시설 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 벼 건립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으로 민선 8기 농정 대전환을 표방한 우승희 군수가 심혈을 기울인 농정 혁신 사업이다.
영암군에는 2008년 건립된 RPC가 있지만 가공·저장시설 부족으로 연간 총 벼 생산량의 60% 정도가 쌀이 아니라 원료곡인 벼를 판매하는 유통구조였다.
이러한 실정은 지역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품질이 뛰어난 영암 쌀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노력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으며 생산비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최근 지역 쌀 생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점이었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농정 대전환을 표방한 영암군이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서 RPC신축, 쌀 가공·판매 등을 골자로 한 영암 쌀 경쟁력 확보를 농정 혁신의 중요 목표로 설정한 것은 우승희 군수의 농정에 대한 뛰어난 식견과 현실감각이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농정 혁신을 공론화하기 위해 영암군은 영암군의회, 지역농협과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RPC 대통합을 이끌어 내며 지역사회의 농정 혁신 기초를 다졌다.
또한 올 9월에는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 협의체'를 조직하여 군과 군의회, 지역농협, 농업인 단체,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모델을 가동하는 등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이런 결과로 영암군의 농정 혁신은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영암군은 2026년 RPC 완공 전까지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쌀 생산 및 브랜드화, 농가 교육 및 자조금 지원, 타작물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농정 혁신이 농가소득 증대로 곧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영암군과 지역사회가 뚝심 있게 추진해 온 농정 혁신을 정부가 확인하고 지지해 준 것이다. 영암군의 노력을 뒷받침해 준 영암군의회와 2023년산 벼 전량 수매와 통합RPC 출자 등을 주도해 준 농협 조합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중단없는 농정 혁신으로 평범한 농민이 그 성과를 골고루 누리게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승희 군수의 군민을 위한 열정에서 비롯되는 신뢰성 있는 농정 혁신을 기대하고 환영한다.
우리 모두 '풍요롭고 살기 좋은 영암' 그리고 '혁신으로 더 큰 영암'을 만들어 보자.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