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국유림관리소는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2025년 11월 13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작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 목표량은 총 3ha로, 이번 작업에서는 깻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폐비닐과 같은 영농 폐기물을 수거하여 처리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계도 활동과 소각금지 홍보물을 배부하는 현장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빈번히 발생하는 농업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파쇄를 통한 친환경 부산물 처리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산림공무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 인력을 동원하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영농부산물 소각금지를 홍보하고, 산불취약지에 불법 소각금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계도 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은 단순 소각이 아닌 파쇄 등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불필요한 산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주민들께서도 ‘논밭 소각 금지’에 적극 동참해 깨끗하고 안전한 산림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