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영암의 발전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어주길”

기고
“고향 영암의 발전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어주길”
  • 입력 : 2020. 11.26(목) 16:10
  • 영암일보
하성룡 사장
전남 영암군 영암읍 서남리 120번지. 이곳이 제가 태어난 곳이자 저의 영원한 고향 주소입니다.

고향을 되새겨보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월출산, 영암아리랑, 성당의 외국 신부님, 5일장이 섰던 장터, 회문리에 위치한 초등학교, 여름철 물놀이 했던 용치, 대보름의 쥐불놀이, 술밥을 몰래 꺼내먹었던 양조장, 그리고 신라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갑사 등등... 아련한 추억들이 어렸을 적을 떠오르게 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광주로 전학을 가게 된 후 방학 때만 되면 부모님이 계신 영암읍과 외할머니가 계신 독천면에 가서 신나게 뛰놀던 시절도 그립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4년간의 생도생활을 마치고 공군 소위로 임관하여 전투조종사로서 우리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지키며 36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2015년 11월 30일 공군 준장으로 전역하여 지금은 남수원체력단련장에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 생활 중 고향 영암과 밀접하고 가슴 뿌듯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비행훈련 과정 중에 광주 송정리에 위치한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고등비행훈련을 받을 때 훈련공역이 월출산 상공이라 자주 내 고향 영암을 하늘에서 바라보면서 열심히 비행훈련을 했던 소중한 기억들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참 깨끗하고 순박한 모습들을 지급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영암일보 창간호가 나온다고 합니다.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 뜻이 맞는 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큰 용기를 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고향 영암의 발전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어주길 기원하면서 먼 곳에 있지만 늘 성원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하성룡 사장
현) 국군복지단 남수원체력단련장 사장
전) 합동참모본부 정보사량부 제3정보여단장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