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기찬랜드에 창의형 공공도서관 들어선다

문화/관광
영암군, 기찬랜드에 창의형 공공도서관 들어선다
지상 3층 규모 복합문화센터(총 170억, 3,900㎡) 건립 예정
  • 입력 : 2021. 02.03(수) 18:15
  • 영암일보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겸비한 공공도서관 이전부지를 지역문화예술 기능이 집적화된 기찬랜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복합문화센터 부지 선정과 관련해 군과 도 교육청·영암교육지원청이 협력, 영암읍 8곳을 대상으로 수차례 협의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친 결과, 기찬랜드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3,900㎡의 면적,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게 될 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 기능과 함께 책 놀이공간, 야외독서캠핑장, 옥상달빛영화관 등 교육·문화·관광·스포츠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건립을 목표로 영암군과 도교육청·영암교육지원청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비 총 170억원 중 국비와 군비 이외에 도 교육청에서 70여억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지역 공공도서관 활성화에 역점적으로 매진하고 있는 장석웅 도교육감이 본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영암공공도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도서관 건립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교육청 주도로 시행하고, 특히 연간 수억원이 소요될 운영비도 도 교육청에서 전담함으로써 군 재정에도 부담을 덜게 됐다.

군에 따르면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장소로 기찬랜드가 선정된 이유로는 먼저, 행정비용 측면에서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군유지로 소유권 이전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문화시설지구로 용도 변경없이 건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이외 7곳은 부지매입에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됨은 물론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에도 최소 3~4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적 측면에서 보면 복합문화센터는 말 그대로 한가지의 기능이 아닌 교육·문화·관광·스포츠를 아우르는 복합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주변에 있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산조기념관, 조훈현 바둑기념관 등 4계절 문화예술 관광시설을 두루 갖춘 기찬랜드와 연계한다면, 세계적인 교육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연간 1백만명 이상이 즐겨찾고 있는 일본의 사가현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성공의 예처럼, 교육 문화 관광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영암군과 도교육청·영암교육지원청은 내다봤다.

당초 복합문화센터 계획 수립시,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주요시설의 건립을 진행하는 데에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여러 지역을 검토했고, 그동안의 연구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국비 사업 특성상 기찬랜드로 신속히 추진하는 방안과 장기적인 플랜으로 진행하는 방안 두가지 선택지로 좁히게 됐다.

군의회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 해당 지역 도의원 우승희 의원, 그 외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복합문화센터를 기찬랜드 부지에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게 됐다.

전동평 군수는 “중요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군민 모두가 100% 만족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군민 모두를 위한 핵심 사업인만큼, 도교육청·영암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각광 받는 복합문화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
키워드 : 공공도서관 이전 | 영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