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역 대표축제인 연꽃축제를 8월18일부터 5일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연꽃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축제 준비기간, 여름 휴가철, 연꽃 개화시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8월18일부터 22일까지 연꽃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축제 개최시기 외에도 중·장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동호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의 관광객 유입방안 등 지역 축제와 관광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황토갯벌랜드 과학관에서 축제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연꽃축제 개최여부에 대한 주민여론과 축제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일상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논의 끝에 올해 연꽃축제 개최시기를 결정했다”며 “6월에 개최하는 갯벌축제의 운영결과를 분석·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꽃축제를 코로나시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