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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이다. 은은한 쌉쌀함이 매력적인 두릅은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는다. 씹을수록 배어나오는 향긋함 때문에 봄철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두릅은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1613년에 편찬된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 : 채소>에는 두릅을 목두채(木頭菜)라고 했다. 두릅순이 두릅나무의 끝(머리)에서 나오는 나물이라고 해서 목두채 또는 목말채(木末菜)라고 한 것이다. 두릅나무는 또 가시가 많은 나무라서 새가 앉을 수 없다고 하여 조불숙(鳥不宿), 용의 어금니를 닮았다고 하여 자룡아(刺龍牙), 늙은 호랑이가 이 나무 가시에 몸을 비벼 긁는다고 하여 노호자(老虎刺)라고도 한다. 두릅나무를 또 총목, 자로아(刺老鴉), 참두릅이라고도 한다.
산채의 제왕인 두릅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두릅은 체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두릅에는 다량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체내에 흡수되며 항염작용을 일으켜 우리 몸에 있는 나쁜 성분들과 체내 쌓인 활성 산소도 제거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뼈 건강을 튼튼하게 도와준다. 두릅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두릅의 뿌리도 건조하여 달여마시면 관절염과 중풍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 번째, 두릅은 피부노화를 예방해 준다.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활성산소 제거 효능은 혈색과 피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두릅에 함유된 셀레늄이라는 미네랄 성분도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준다.
네 번째, 항암효능이 있다. 두릅에 포함된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들은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폐암세포나 유방암세포, 자궁암세포 및 대장암세포에 처리하였을 대 항암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항염증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번째,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두릅의 사포닌 성분이 혈중지질과 혈당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콜레스테롤을 배설시켜준다. 또 당의 흡수를 막아주며 혈당을 낮추는데 기여해 당뇨질환에 도움이 되며 혈중지질개선 효능이 있다.
여섯 번째,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특유의 향을 내는 산나물인 두릅의 순의 정유 성분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두릅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이 풍부하여 마음의 안정을 돕고 불안, 초조감을 없애준다.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사람과 수험생이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릅 손질법은 간단하다. 두릅의 밑동 부분을 칼로 적당히 잘라주고 이파리 부분을 잡고 바깥 방향으로 긁어 가시를 제거해 준다. 가시를 제거해 준 두릅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어 데치면 된다. 데친 두릅을 물에 담가두면 쓴맛과 떫은맛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된다.
두릅의 보관법으로 삶은 두릅은 실온에 오래 두면 색깔이 쉽게 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씻지 않은 두릅은 물을 살짝 뿌려주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준다. 감싼 두릅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냉동 보관해야할 경우 두릅을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을 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두릅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소고기이다. 소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이 두릅의 비타민K가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두릅 소고기 볶음 요리해서 먹으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두릅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몸이 차가운 분들은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두릅에는 적은 양의 독성이 들어있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지 말고 꼭 물에 데쳐 가급적 새순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두릅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통풍 환자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6.09.23(수) 17:15











